광주 교통문화연수원 교육팀과 기자단의 간담회

개인택시 보수교육 참상에도 불구하고

대책은 실효성이 없어

광주광역시장에게 파행방지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기로

김정일 기자 / 입력 2024-07-09 21 : 04

2024. 7. 9. 광주 교통문화연수원 2층 회의실에서 광주요약택시신문 기자단과 연수원 교육팀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참석자는 교육과장 전경복, 사무처장 백승권, 선임 서진호 등과 기자단 7명이다.

■ 개인택시 보수교육 참상

지난 2024. 4. 12.(금)부터 2024. 4. 19.(금)까지 시행된 광주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보수교육은 초유의 참상으로 얼룩졌다.

총 3교시 중 1, 2교시는 서비스 교육과 교통사고 방지 교육으로 약 40분씩 진행되었으나, 3교시 국승두 이사장의 공지 시간은 화장실에 갈 시간도 없이 120분간 이어졌다.

이에 광주요약택시신문 기자단은 여러 차례 광주광역시장에게 이에 대한 시정을 촉구했으며 그 결과 간담회를 하게 되었다.

** 링크참조

https://su-taxinews.com/?p=1463

■ 간담회의 내용

○ 광주교통문화연수원의 법적 성격은 어떻게 되는가?

▶ 광주광역시의 부속기관은 산하단체, 출연기관, 기타기관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교통문화연수원은 기타기관이며, 비영리 사단법인이므로 근무자들은 공무원 신분이 아니다.

국승두 이사장은 교통문화연수원의 이사로 등재되어 있다.

○ 1, 2교시는 40분씩이며 20분간 휴식 시간이 있었지만 국승두 이사장의 공지 시간은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80분간 이어졌다. 누가 이런 시간표를 작성했는가?

▶ 교육 시간표를 짤 때는 조합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까지는 공지 시간에 이사장은 간단히 인사만 하고 조합의 상무, 신협의 실무자, 공제의 책임자가 조합원들에게 공지 사항을 전달했다.

그런데 금년에 처음으로 이런 불상사가 발생했다.

○ 보수교육이 파행으로 가면 교통문화연수원 측에서 통제를 못 한다는 말인가?

▶ 시간이 초과되면 안된다고 계속 언질을 줘도 통제가 되지 않는다. 시간은 통제하기 어렵다.

○ 그렇다면 재발 방지책은 무엇인가?

▶ 지금까지 여러 번 조합에 찾아가 협조를 당부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 협조의 당부와 재발 방지 요구는 아무 효과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기자단은 온라인 교육과 현장 교육의 병행을 요구하고 있다.

▶ 인천, 대전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온라인 보수교육은 이미 예산이 확보되어 시행되고 있는 측면이 강하고, 온라인 교육이 사생활 보호 등이 되지 않아 문제점이 많으므로 시행하기 어렵다.

○ 지금까지 언급된 대책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고 25년도의 보수교육 때 또 파행이 우려된다.

▶ 우리도 피해자이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통문화연수원은 강제력을 가진 기관이 아니므로 한계가 있다.

■ 간담회 총평

광주요약택시신문 기자단은 강제력이 없는 교통문화연수원의 대책만으로는 25년도 보수교육 파행을 막을 수 없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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