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3교시 중 1,2교시 서비스교육과 사고방지교육 약40분
3교시 국승두이사장 공지시간은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120분
교육 내내 고소하겠다, 끌어내라, 타조합원에 대한 비방 이어져
보수교육 파행에도 온라인 보수교육은 실시될 수 없어
광주광역시교통문화연수원 전경
광주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하 ‘광주조합’이라 한다) 보수교육이 2024. 4. 12.(금)부터 4. 19.(금)까지 이어졌다.
총3교시 중 1교시는 서비스교육 약40분, 2교시는 사고방지교육 약40분으로 이루어졌으나 3교시 조합 공지시간은 쉬는 시간 없이 120분 동안 진행되었다.
3교시 국승두이사장의 120분간 공지시간은 대부분 다음과 같은 타조합원에 대한 비방으로 이어졌다.
① 조합의 A모 이사가 블랙박스 사기행각을 벌여 벌금 5백 만원과 추징금 3백 만원을 당했다.
② 조합의 B모 감사는 법인택시 시절에 승객을 강간했다.
③ 조합의 C모 전이사는 법인택시 시절 노조를 하면서 사업주를 상대로 고발을 밥 먹듯이 하여 회사가 폐업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조합원들이 항의하면 국승두이사장은 업무방해행위로 고소하겠다, 끌어내라고 마이크를 든채 소리쳤다.
심지어 여성조합원을 끌어내라고 하여 조합직원들이 여성조합원 몸에 손을 대려하자 여성조합원은 “내 몸에 손대지 마라”고 외쳐 성추행 위기를 모면하였다.
2024년 4월 16일(화) 오전 보수교육이 끝날 때쯤 국승두이사장은 조합원간의 보복운전 사건을 브리핑하면서 보복운전 가해조합원이 간단하게 끝낼 사건을 조합의 현 이사가 개입하여 피해조합원이 과도한 합의금을 수령하였다는 취지로 말하였는데,
이 때 피해조합원이 “거짓말하지 마라”며 보수교육장에 난입하는 사태마저 발생했다.
조합원간 보복운전 피해조합원
다른 날에는 최모 조합원과 국승두이사장과의 갈등으로 폭행사건까지 발생했다.
보수교육이 파행으로 이어지자 많은 조합원들이 시의 택시담당 주무관에게 항의했으며 일부 조합원은 시장에게 온라인 보수교육을 병행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하였다.
이에 대해 광주광역시는 광주교통문화원에 민원을 전달하였고 광주교통문화원은 2024. 4. 26.
■ 조합 공지시간이 본연의 업무내용이나 취지에서 벗어나고 교육생 간의 갈등과 충돌이 예상(발생)될 경우 경중을 따져 공지시간 폐지 후 대체교육을 실시토록 하겠다,
■ 성추행 미수사건에 대해서는 조합에 대해 재발방지를 촉구하겠다,
■ 2023년도 전국교통문화연수원협의회 총회결의를 통해 보수교육을 전면 현장대면교육으로 실시하기로 결의해 온라인 교육은 실시하기 어렵다라는 답변을 보내왔다.
따라서 2024년 광주조합의 보수교육이 파행을 거듭했어도 온라인보수교육은 실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창태선 기자 – 2024. 5. 19.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