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노스페이스 잠바’를 못 입고, 32만 원을 못 받는 조합원만 호구인가?)
■ 2024. 12. 30. 제5차 정기 이사회 파행
2024. 12. 30. 오전 10시 이사 10명 전원이 회의실에 모였고, 국승두 이사장이 입장했다.
▶ 백상만 이사(국승두 이사장을 향해)
5번째 안건을 가장 먼저 의결하자.
▶ 국승두 이사장
오늘 이사회는 하지 않겠다.
이로써 정기 이사회는 8번째 파행을 기록했다.
‘광주 개인택시 조합’의 2024년 이사회 파행 기록은 다음과 같다.
① 제1차 파행 : 2024. 6. 17. 제3차 정기 이사회
② 제2차 파행 : 2024. 7. 3. 제3차 정기 이사회
③ 제3차 파행 : 2024. 8. 2. 제3차 정기 이사회
④ 제4차 파행 : 2024. 11. 12. 제3차 정기 이사회
⑤ 제5차 파행 : 2024. 11. 13. 제3차 정기 이사회
⑥ 제6차 파행 : 2024. 11. 29. 제4차 정기 이사회
⑦ 제7차 파행 : 2024. 12. 23. 제5차 정기 이사회
⑧ 제8차 파행 : 2024. 12. 30. 제5차 정기 이사회
양은창 이사 등 일부 이사들은 2025회계연도 세입 세출에 관한 토론 준비를 많이 해왔으나,
국승두 이사장은 그 어떤 이유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사회를 파행시켰다.
양은창 이사 등 일부 이사는 이사회에 대한 준비를 철저하게 해 이사회에 참석했으나, 국승두 이사장은 아무 이유 없이 이사회를 파행시켰다.
■ 2024년 12월 31일 제5차 정기 이사회
제5차 정기 이사회의 안건은 다음과 같다.
–제1호 : 2025년도 사업계획서(안) 승인의 건
–제2호 : 2025회계연도 세입 · 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제3호 : 조합 옹벽 구조검토 · 설계비용 승인의 건
–제4호 : 충전소 탱크로리 운송업자 계약 연장 및 운송비용 조정 승인의 건
–제5호 : 조합 감사선출을 위한 임시 대의원 총회 승인의 건
1. ‘업무보고’에서 제기된 문제
▶ 포상 문제
고영수 이사 : 포상은 포상 규정에 따라 이사회에서 결정되어야 하는데 이사장이 임의로 집행하여 이사들의 권한을 침해하였다.
고영수 이사의 주장대로 ‘광주개인택시조합’의 ‘포상규정’에 따르면, 포상자는 인사위원회(이사회)에서 공정하게 심의 결정하게 되어 있으나 지금까지는 국승두 이사장이 임의로 선정하여 집행하였다.
▶ 네모 택시와 나이스캡 수수료 문제(한경화 이사)
한경화 이사 : 조합은 나이스캡 수수료 인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국승두 이사장 : 상생 협약 대표단을 구성해서 GJT와 교섭했으므로 이사회가 타치할 문제가 아니다.
티블루는 연합회와 카카오의 관할 사항이다.
▶ 한페이 코아나이 앱미터기 수수료 문제
한경화 이사 : 한페이 수수료를 낮추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되었는가?
상무 : 1.3%에서 1.2%로 낮추었습니다.
2. 이사회 결과
–제1호 : 2025년도 사업계획서(안) 승인의 건 (통과)
대의원 총회를 1분기 안에 끝내는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한경화 이사가 추가 찬성함.
–제2호 : 2025회계연도 세입 · 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통과)
반대한 이사 4명(백상만, 한경화, 양은창, 고영수 이사)은 그동안 조합 직원들의 임금이 24% 정도 (8%+7.8%+7.9%) 인상되었으므로,
이번에는 1 호봉(약 2.2%)만 인상하라는 뜻으로 반대했다고 한다.
이 안건에서 조합 직원들의 개인별 급여 내역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이사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는데,
조현환 상무는 조합 직원들의 급여는 프라이버시 문제이므로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제3호 : 조합 옹벽 구조검토 · 설계비용 승인의 건 (통과)
–제4호 : 충전소 탱크로리 운송업자 계약 연장 및 운송비용 조정 승인의 건 (통과)
–제5호 : 조합 감사선출을 위한 임시 대의원 총회 승인의 건 (통과)
국승두 이사장 : 2025년 1월 16일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신임 감사를 선출하겠다.
★★ 제5호 안건이 통과된 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국승두 이사장은 이사회를 참관하던 신문 기자들을 먼저 퇴장시켰다.
국승두 이사장 : (노스페이스 잠바를 입고 있는 직원을 앞으로 나오게 한 후)
이 잠바는 36만 원짜리인데, 이 잠바를 받지 않으면 30만 원을 이사들에게 지급하겠다.
백상만 이사 : 경기도 어려운데 조합비를 이런 곳에 써야 하는가?
국승두 이사장 : 반대하는 이사 손 드세요.
오직 백상만 이사만 반대했다.
(여분이 남을지 모르므로 노스페이스 잠바를 입고 싶은 조합원은 빨리 국승두 이사장께 연락 바란다!)
이날 회의비 16만 원, 통신 지원비 20만 원이 이사들에게 지급되었고, 노스페이스 잠바 비용 30만 원은 지급 예정이다.
국승두 이사장은 2024. 12. 31. 단합대회 명목으로 이사들을 소집하였으나 백상만 이사는 이 문자를 받지 못했다.
이후 국승두 이사장은 첨단 롯데마트 주차장으로 이사들을 소집하고 단합대회 명목으로 식당에서 회식을 하였다.
(백상만 이사는 단합대회 소집 연락을 받지 못했다.)
단합대회가 저녁 12시를 넘어가자 1박 2일이 되었으므로 이사들에게 32만 원의 이틀 치 회의비가 지급되었다.
단합대회에서 회의비를 지급할 수 있을까??
2024년 12월 31일 국승두 이사장께 모든 은혜를 입었다면 이사들 1인당 수령할 수 있었던 금원은 다음과 같다.
잠바 비용 = 30만 원(?) 미지급
통신 지원비 = 20만 원(정당)
회의비(2024. 12. 31.) = 16만 원(정당)
회의비(1박2일) = 32만 원(?)
총 98만 원
■ 문제점
1.이사회 임의 파행
▶ 국승두 이사장은 고액 연봉을 수령하기에 이사회를 파행시키는가?
국승두 이사장은 불경기와 무관하게 2억(추정) 가량의 고액 연봉을 받고,
제네시스를 공제조합으로부터 제공 받으며,
조합 직원들을 운전기사 및 비서같이 부릴 수 있는 택시 귀족의 생활을 하고 있기에
이사회의 파행과 무관하게 생활이 유지된다.
그러나 이사회가 자주 파행되면 이사들은 생계에 문제가 생긴다.
2024년 동안 국승두 이사장이 이사회를 임의로 8번 파행시키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짓이다.
이사들에게 지급되는 회의비 16만 원은 정관과 규정에 의하여 조합비로 지급되는 정당한 금원이다.
결코 국승두 이사장 사비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는 회의비 규정을 개정하여 이사회가 파행되더라도 이사들에게 회의비가 지급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시작 전에 이사장실로 따로 모이는 이사들에 대하여 국승두 이사장이 별도의 보상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
2. 조합원인가 조합 직원인가?
직원들의 급여 인상을 의결할 때 직원들의 개별적인 급여 내역이 이사회에 자료로 제출되어야 하나
오직 국승두 이사장만 조합 직원들의 급여 내역을 알고 있다.
이사회에서는 조합 직원들의 개별적인 급여 내역을 알지도 못하면서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급여를 인상하고 있다.
조합 상무는 본인이 조합의 근로자인지 조합원인지 헷갈리는 것 같다.
고용주의 대표인 이사들에게 조합 직원들의 급여가 비밀에 부쳐져야 하는가?
3. 조합 옹벽 진단업체 선정
조합 옹벽 진단업체와 관련하여
입찰의 방법과 기준이 아닌 비용이 직접 이사회에 상정되어 통과함으로써
국승두 이사장이 진단업체를 직접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진단 비용 1,100만 원은 공정하게 사용될 것인가?
4. 국승두 이사장의 선심
국승두 이사장이 단합대회에서 사비로 선심을 썼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32만 원은 조합비로 지급된 것인데 조합비는 ‘눈먼돈’인가? ‘썩어 남아 돌아가는 돈’인가?
국승두 이사장은 ‘단합대회’를 ‘워크샆’이라고 주장하며 이사들에게 배포한 32만 원을 정당화하고 있다. 워크샆이란 ‘직무역량강화교육’을 가르키는 말인데 술을 마시면 직무 역량이 강화된다는 말인가?
국승두 이사장은 조합비로 선심을 쓰지 말고, 2025년에는 이사회나 파행하지 말기 바란다.
국승두 이사장이 조합비로 베푼 선심에 대해 ‘광주요약택시신문’은 조합원들의 판단을 바란다.
– 끝 –
광주요약택시신문 기자단 조직
단장 : 창 태 선
발행 및 편집 : 유 영 직
기자 : 김 정 일, 조 병 만, 양 동 훈